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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구미동] 유러피안 비스트로 B.Gallery (비갤러리)에서 팥빙수를~

오늘은 분당 구미동의 비스트로를 소개코자 합니다.
주말 아빠(아직 전 아빠라고 부릅니다)께서 분당에 결혼식이 있으셔서 내려오셨습니다.
식사는 이미 결혼식장에서 하셨고, 간단하게 차를 마시기 위해 가까운 구미동으로 이동해서 적당한 곳이 있나 두리번 거렸지요.


그러다가 찾은 곳이 이 비갤러리(B.Gallery)입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었지만, 화창함을 즐기고자 테라스가 있는 곳을 찾았거든요^^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아빠와 저는 맥주와 팥빙수를 주문했습니다. (뒷모습의 아빠~)
맥주는 코로나,산미구엘,기네스 등이 있었으며 7,000원대입니다. 팥빙수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빠께서 계산을 해주셔서요.


유러피안 비스트로를 표방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자리도 넓고 시원스럽구요.


이 골안사쪽 오는 길에 구미동 빌라촌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여기선 안보이지만 정말 으리으리하거나 너무 아기자기한 주택이 많아서 이것저것 공부도 되거든요. 분당 야탑동의 빌라부촌과 견주어 숨은 부촌이라고 불리우죠.


주문한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직접 만든 팥이라고 강조를 하시던데.. 시중에 파는 팥빙수용 팥보다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팥의 질감이 부드럽지 않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직접 만든 것 같아보이더라구요^^
팥빙수는 깔끔하게 얼음 + 팥 + 인절미떡 + 연유(우유) 이렇게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크기는 컸습니다.


바로 나왔을 때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너무 시원해 보여서 스푼으로 몇번 얼음을 부셔버렸습니다. 그 때 생각이 나서 얼른 사진 찍고 아빠와 맛있게 먹었답니다. 조금 심심한 편도 있어서 달달한 거 좋아하시는 분은 아이스크림이 땡기실꺼예요.
아빠 손이 보이시나요? 아이폰을 너무 잘 사용하고 계세요. 전 아직 쿠키폰인데.. 아빠가 얼리어답터시라 대화가 잘 통하는 편입니다.^^
이 날도 사진을 찍어서 엄마한테 자랑메세지를 보내셨죠.


야외 테라스 좌석 이외의 내부입니다. 가운데 좌석 말고도 4인석 테이블이 6개 정도 더 있었습니다.


여기는 점심 브런치 부페를 하더라구요. 성인 18,000원 가격에 주중, 주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식사를 한 건 아니여서 맛을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와인셀러입니다만, 오늘은 왠지 빈자리가 좀 보이네요. 


제가 테라스 좌석을 좋아해서 다음에 브런치가 점심을 먹으러 한번 오고 싶네요. 사실 팥빙수 가격을 적기 위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작년에 오픈해서 그런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더라구요. 다음에 또 오게되면 업뎃하겠습니다.
주차는 빌딩 지하에도 하실 수 있고, 골안사 입구쪽 주차장에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