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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유희를 스토리로 완성하다 - 인셉션 어제 인셉션을 보고 왔습니다. 커플 데이트를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4명이 나란히 앉지 못하고 떨어져 앉았지요. 인기를 실감하고 왔습니다. 먼저 야후와 진행한 올려봅니다. 아래 글에는 스포일러는 없지만 영화정보와 지식이 있습니다. 주말 영화프로그램의 신규 영화 소개를 보다보면, '와~ 어떻게 저런 생각을, 저런 가정을 하고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하는 의문과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기존 영화였던 메멘토(2000)도 그러했죠. '10분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우리를 흥분시키고 액션장면에서도 한 축을 그었던 영화 매트릭스(1999)도 그렇지요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과연 진짜인가?" 존 말코비치 되기 "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더보기
홍콩 옛영화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해준 '영화의 거리' 홍콩의 제 1등 관광상품은 바로 야경입니다. 하늘 높이 솟아있는 빌딩들이 주욱 늘어서있는 야경을 볼 수 있는 거리는 단순히 야경만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홍콩 별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기도 합니다. 바로 '영화의 거리'가 있거든요! 영화의 거리(스타의 거리)가 시작될 즈음 거리이름이 적힌 큰 슬레이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멋진 야경을 구경하러 나온 연인과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정말 사람 많네요. 사람이 많다고 야경이 멋지다고 앞만 보고 다니시면 금물! 바닦을 보시면 별표가 있는 곳에 홍콩 스타들의 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는 아니지만 몇몇 그리운 홍콩스타들을 따라가 볼께요. 1) 십삼태보의 영화에서 유명했던, 적룡 (狄龍 Lung Ti) 사실 전 이분은 잘 몰랐습니다. 영문.. 더보기
멋진 동영상 - The Sky - 이희복, 2000 예전에 한번 TV에서 보았었던 이희복씨, 당시 스파이더 맨의 타이틀 영상을 담당한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써 많은 관심을 받은 그는 최근에도 닌자 어쌔신과 나이트메어 등의 영화의 작업도 성공적으로 보여주며 다음 작품에 기대를 걸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션그래픽에 대해서 기초적인 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 이희복씨의 작품을 찾아보는 건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물론 나는 단지 취미의 시선으로 보고 있고, 걸음마 단계이지만 작품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어떠한 기술보다 아이디어와 연출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작품이 있어 올려 봅니다. Sky by Heebok Lee from David Birnbaum on Vimeo. 이희복씨가 2000년도에 카네기멜론대학 재학시 작품인 'The Sky' .. 더보기
두 임금이 반해 어제를 내린 곳 - 죽서루(竹西樓) 삼척에 잘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것도 많이 보고 왔는데요. 삼척의 죽서루도 찾았답니다. 아시다시피 삼척의 죽서루는 관동 8경중 제 1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람은 물론 무료이거니와 앞쪽 창구에서 투어를 신청하시면 친절한 문화관광해설사 분께서 나와서 설명해주신답니다. 저희 대단위 가족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해설사님~ 저는 죽서루 한쪽에 작은 대나무 밭이 보여서 죽서루인줄 알았는데 '죽서'란 이름은 옛날 동쪽으로 죽장사라는 절과 이름난 기생 죽죽선녀의 집이 있어 ‘죽서루’라 하였다고 합니다. 죽서루에 올라가시기 전에 먼저 1층의 주춧돌과 기둥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1층 기둥의 나무 길이가 들쑥날쑥 한 것은 인공적으로 터를.. 더보기
[삼척시] 소문난 생선구이보다 더 맛있는 생태맑은탕 (소문난 생선구이집) 저는 지금 삼척에 와 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 "소문난 생선구이" 집을 찾았습니다. 서울 스타일과 조금 다르게 3일동안 약간 꾸덕하게 말린 생선을 구워 내어 유명해진 맛집이라고 합니다. 여기 포토샵도 없는 컴퓨터로 서명없이 사진을 올리는 건 너무 맛있어서예요. 비오는 날 12시, 총 12명의 한가족 그룹이 찾자 주방이 분주해 졌네요. 기본 및 반찬이 깔끔하고 다 맛있었습니다. 두가지의 계절나물과 김치, 양념계장과 양미리 등 반찬이 모두 맛있었어요. 이면수와 가자미 고등어 세가지가 구워서 나왔습니다. 바삭함 보다는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입니다! 수분을 모두 말려서 비린내도 나지 않아요. 세꼬시도 나왔습니다. 이 것도 맛있지만, 워낙 메인이 맛있어서 손이 덜 가게 되네요. 묵직한 밥그릇의 밥한공기는 기본.. 더보기
[동영상] 몽환적 걸음속으로.. 깁슨스텝 호주 그레이트 오션로드에는 곳곳의 멋진 절경 포인트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12사도이지만, 저에게 기억이 남는 곳은 깁슨스텝(Gibson Steps)입니다. 깁슨 스텝은 12사도 중의 하나를 아래에서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차량에서 내리면 바람에 의해 관목과 멀리 12사도가 더 보고 싶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깁슨스텝은 700m의 작은 해안가이므로 보이시는 것처럼 절벽을 따라 좁게 만들어 놓은 계단을 따라 내려오실 수 있습니다. 안으로 오목하게 파여있는 이 곳에 저 계단이 만들어지기 전에 오게 되었다면 완전한 고립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반대쪽 오른쪽을 바라보면 여기를 떠나기 힘든 풍경이 이어집니다. 강한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내는 자욱한 안개가 이곳을 더욱 몽환적으로 빠져들게 만들어줍니.. 더보기
[동영상] 삼척의 해돋이와 아빠의 하모니카 Sunrise with my daddy harmonica. from Costrama on Vimeo. 현재 군인이신 아빠는 직장 때문에 강원도 삼척에 머물고 계십니다. 고3인 동생으로 엄마와도 떨어져 계시죠. 독실한 기독교 신자셔서 아침마다 새벽기도를 하시고 저희에게 새로운 하루를 화이팅하고 또 감사하자는 문자를 보내곤 하세요. (참고로 전 가톨릭 신자입니다) 처음 문자를 받았을 땐, 한번 두번 답장을 곧잘 했었는데 이제는 아침에 오는 문자를 보면 "보내셨구나~"하고 잠들어 버립니다. 몇달 전 아빠에게 다녀왔을 때 아빠와 함께 삼척 해수욕장의 해돋이를 보러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일출을 보겠다고 담요와 캠코더를 들고 나가자 아빠는 하모니카를 챙기십니다. 그리고 제가 삼각대에 캠코더를 올려놓고 바라보는 동안.. 더보기
티에디션에서 동영상 바로 보는 비메오 셋팅하기 안녕하세요. 최근 Vimeo의 동영상 위젯이 티에디션에 어떻게 나오게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씀해주신 분이 계셨어요. 자세한 설명 드리기 위해 화면 캡춰해보았습니다. 1) 먼저 Vimeo > Tools > Make Widget 으로 입장합니다. 2) 여러가지 위젯 중에 "Hubnut" 을 고르고 "customize this" 누르셔서 원하시는 모양을 만듭니다. 자신이 업로드한 비디오/내가 구독하는 비디오/내가 보는 채널/내 앨범/내가 추천을 누를 비디오 등 화면에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할 비디오 카테고리를 고릅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비디오로 넘어가는 슬라이드쇼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미리보기 화면이 나오므로 쉽게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3) 마음에 드시는 설정을 완료하시면 "Get Code"를 누릅니.. 더보기
[남아공월드컵 응원 다이어리]'아르헨티나를' 발라버려!! 타이거 JK의 응원과 함께 아쉬워했던 순간 "마라도나"를 발라버려! "미친메시"를 발라버려! "아르헨티나"를 발라버려! "대한민국"이 발라버려! "3:0"으로 발라버려!!! 어제 메가박스의 밤은 뜨거웠습니다. 야후!월드컵 응원 이벤트를 찾은 저는 그 곳에서 먼저 타이거 JK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힙합정신으로! "아르헨티나"전을 필승으로 이기기를 바라는 우리는 메세지!를 목이 터져라 외치며 조금 후 있을 경기에 기운을 돋았습니다. 이 응원구호가 너무 좋아~ 실제 경기보면서도 마라도나 얼굴이 나오면 "마라도나를 발라버려!!" 외치며 살벌한 아우라를 만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타이거 JK가 야후 메인 모델이 되었고! 어제 야후 응원전에 직접 나왔던 것이죠! 함께 응원하러 나온 타이거JK의 부인이자 가수인 윤미래씨가 깜짝 무대에 올라 모두 난리가 아니였.. 더보기
[분당 정자동] 커피와 사람들 정자동에 단골손님이 많다는 커키집이 있어서 찾게 되었습니다. 스타파크 내 작은 커피집이지만, 은은한 커피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가게 안이 그리 넓지는 않은데요. 그건 테이블 자리만큼이나 넓은 주방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두커피와 크로드무슈 셋트를 주문했습니다. 신랑과 함께 갔는데 가게엔 미안하지만 음료 한잔만 시켰네요.^^ 사실 제가 커피를 많이 못먹거든요. 커피향과 함께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리는 모습이 더욱 식욕을 돋굽니다. 예쁜 도자기 시계가 있었는데 흔한 디자인이 아니여서 눈길이 갑니다. 커피와 크로드무슈가 바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맛볼 수 있게 작은 커피잔으로 한잔을 더 준비해주는 센스까지! 딱~ 제가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커피향과 맛이 매우 부드럽고 끝맛까지 좋아 편안하게 즐길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