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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문화) 리뷰

지적 유희를 스토리로 완성하다 - 인셉션 어제 인셉션을 보고 왔습니다. 커플 데이트를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4명이 나란히 앉지 못하고 떨어져 앉았지요. 인기를 실감하고 왔습니다. 먼저 야후와 진행한 올려봅니다. 아래 글에는 스포일러는 없지만 영화정보와 지식이 있습니다. 주말 영화프로그램의 신규 영화 소개를 보다보면, '와~ 어떻게 저런 생각을, 저런 가정을 하고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하는 의문과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기존 영화였던 메멘토(2000)도 그러했죠. '10분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우리를 흥분시키고 액션장면에서도 한 축을 그었던 영화 매트릭스(1999)도 그렇지요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과연 진짜인가?" 존 말코비치 되기 "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더보기
솔직한 영상속에 숨어있는 긴장감 - The Ghost Writer (유령작가) 2010.06.01 어제 저녁 유령작가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저도 모르겠지만 아바타 이후 오랫만에 보는 영화라 마음이 설레였죠.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블록버스터급 또는 헐리우드 영화들의 실제보다 더 화려하고 때론 어지럽기까지 한 카메라 웍과 CG에 익숙한 분들, 짧은 예고편의 마음을 뺏겨 버리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초반에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차분히 가라앉은 회색조의 영상들, 클로즈업 된 인물들에 미세하게 드러나는 표정들. 극도로 군더더기 없는 편집이 주는 깔끔함이 더 미스테리하게 느껴지고 힘이 느껴집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영국 수상 ‘아담 랭’의 자서전을 쓰던 사람이 자살을 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작업을 맡게 된 유령작가(이완 맥그리거). 책을 마무리하.. 더보기
조권, 소녀시대도 열광한 파워풀한 보이스의 힘-[켈리 클락슨 첫 내한공연 2010] ●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첫 내한공연 2010 ● 공연기간 : 2010.05.04 ● 공연장소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아메리칸 아이돌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시즌 1의 첫 우승자로서 사람들이 직접뽑은 센세이션한 스타 켈리 클락슨 첫! 내한공연이 있어 보러갔습니다. 5월의 슈퍼스타 K 심사위원 역을 소화할 겸 함께 내한공연을 갖는 듯 했습니다. 최근 켈리 클락슨의 급격한 몸무게 변화 때문에 그녀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요. 네~ 1집과 좀 다른 체중이 증가한 모습이였습니다. 공연 끝나고 나올 때 같이 갔던 친구분들이 그러네요. " 저 포스터의 저 사람 어디갔냐고.." 가수는 노래로 즐거움을 주는 게 목적이지만 저도 궁금하네요. 무슨일 있는 건 아닌지.. 투어 공연에 맞게 앨.. 더보기
[공연후기] 중년의 카리스마. 포에버 탱고(Forever Tango) Tango by Audringje 탱고는 그 어떤 춤보다도 음악의 깊이만큼 약간의 주름과 풍채가 있는 남성의 리드로 추는 것이 저에게는 익숙해 보입니다. 탱고라는 음악도 리베르탱고(Libertango)와 라 쿰파르시타(La Cumparsita)밖에 모르는 저이지만 영화에서 본 이미지 때문일까요. 음악자체의 느낌 때문일까요. 호리호리한 미남 젋은 댄서의 정열적인 춤보다 한 때 돈과 권력으로 그리고 사랑과 탐욕속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어느 덧 패기가 넘치는 젊음을 뒤로하고 인생의 위트와 쓴 맛을 보여주는 춤의 호소력이 더 짙게 느껴집니다. 아직까지 멋을 알고 여인을 유혹할 줄 아는 중년 남성의 표정과 몸짓은 음악과 어우러져 더 강한 빛으로 마음을 꿰뚫는 것 같습니다. ● 포에버 탱고 (Forever Ta.. 더보기
[영화]러블리본즈 lovely bones 아바타 이후 오랫만에 극장가서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 러블리 본즈를 선택했습니다. 의형제는 원하는 시간이 없었고, 5년만에 돌아온 피터잭슨의 신작이라는게 가장 큰 이유였어요. 14살 소녀의 관점으로 보게 된 죽음과 죽음으로 연결되는 사랑의 이야기. 러블리 본즈입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닫아주세요^^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lovelybones.com/#home ● 요약줄거리 : 살해된 14살 소녀가 관찰한 가족들의 변화에 관한 이야기 ● 장르 : 드라마, 가족영화, 판타지 ● 러닝타임 : 2시간 19분 ● 개봉일 : 미국 (2009년 12월 11일, 2010년 1월 15일 와이드버전) , 한국 2010년 2월 25일 ● 감독: 피터잭슨(Peter Jackson) .. 더보기
[커밍 순] 파르나서스박사의 상상극장 = 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을 극장에서 보고 영화후기를 쓰고자 공식사이트에 접속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잉?? 아직까지 커밍 순(Coming Soon)? 유부트 동영상을 크게 올려놓고 하단에는 이틀 후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트위터가 있었지만 정보역시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2월 23일날 개봉했는데 이상합니다. 공식사이트가 이래도 되는지 마케팅 담당자가 누군지 궁금해지네요. Official Site : http://www.doctorparnassus.com/ 트위터에 들어가서 다시 보니 서포트 사이트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고 나왔지만 이상하네요. Support site : http://www.imaginariumofdrparnassus.com/ 각설하고.. 이 .. 더보기
Nine - 섹시한 그 이름 Guido 와 Music 영화를 보는 내내 섹시하게 들렸던 그 이름 Guido... Guido....Guido. 영화속 여자들이 부르는 "귀도" 그 입술조차 섹시합니다. 음악이 나오는 영화는 언제나 환영하는 편입니다. 다만 화려한 연기자 만큼이나 한노래씩 소화하기 위한 배분된 특성적 캐릭터와 시간들이 고정적이고 또한 그 배경이 되는 무대 또한 영화를 만들기 위한 셋트로 고정된 틀이 있는 듯 했습니다. 천재 영화감도 귀도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뮤즈들의 아름다움속에 고정적 틀이 있었으니 오히려 영화속에 나오는 로마의 멋진 배경이 아쉬울 정도였어요. 각 인물이 대표적으로 불렀던 노래 제목을 정리해봅니다. (OST 내) Daniel Day-Lewis 다니엘 데이 루이스 (Guido Contini 귀도역) ♪ Guido’s So.. 더보기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2009 챕터와 그의 음악 http://www.inglouriousbasterds.kr/ 러닝타임 : 2시간 32분 (스포일러 있습니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브래드 피트, 다이앤 크루거 더보기 받은 만큼 돌려준다! 가장 쿨한 녀석들의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복수를 위해 뭉친 거친 녀석들이 온.. 더보기 주말에 신랑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하면 킬빌이 저는 가장먼저 생각납니다. 이번에 본 영화 바스터즈는 그 보다 조금더 덜 잔인한(?)영화라고 느껴지네요. 그렇지만 각 5챕터로 나누어지는 스토리는 다양한 긴장감으로 다가옵니다. * 챕터로 나누어지는 이야기 (출처 : 야후!무비 : http://movies.yahoo.com/movie/1808404206/details) .. 더보기
꿀벅지의 원조 비욘세 내한공연 - I AM Tour in Seoul 콘서트 공연 후기 - 2009 10/20(화) 오랫만에 후기글 써봅니다.글을 쓰지 않을 수 없는 2009 비욘세(Beyonce)내한공연!2007년 내한공연 때 정말 가고 싶었으나 못갔었던!! 그 콘서트를 오늘 보고 왔습니다!I am Tour 팜플렛 - 가격 25,000원입니다.요즘 애프터스쿨의 유이양보고 꿀벅지다 이야기가 많은데, 정말 건강미의 대명사는 누가 뭐래도 비욘세죠!!힘이 있으면서도 섬세한 보이스와 함께 떠오는 그녀의 끊임없는 히트곡들!글래머러스한 그녀의 몸매, 예쁜 얼굴 그리고 모범적으로 보이는 사생활까지~진정한 디바의 콘서트를 감상해보아요! (무대 순서와 퍼포먼스 스포일러 있을 수 있습니다. 21일 공연가시는 분은 참고해주세요)       2009 비욘세 내한공연공연기간 : 2009.10.20 ~.. 더보기
슬럼독 밀리어네어 - 인디안 밀리어네어?를 만들까? 공중파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을 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이번 주말에 신랑과 함께 보고왔습니다. 아카데미에서 8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하네요.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작곡상, 주제가상) 아래 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다면, ^^ 다음기회에~ 영화를 보고 난 후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은 잠시 뒤로 하고 궁금한 점을 먼저 적어봅니다. 1) 2천만 루피는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일까? => 559,600,000원 (2009년 03월 20일 17시 18분 기준 매매기준율 1루피 = 27.98원) 한화로 약 5억 6천이니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퀴즈쇼도 최종 상금이 5천만원을 넘는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