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멋진 동영상 - The Sky - 이희복, 2000

예전에 한번 TV에서 보았었던 이희복씨, 당시 스파이더 맨의 타이틀 영상을 담당한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써 많은 관심을 받은 그는
최근에도 닌자 어쌔신과 나이트메어 등의 영화의 작업도 성공적으로 보여주며 다음 작품에 기대를 걸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션그래픽에 대해서 기초적인 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 이희복씨의 작품을 찾아보는 건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물론 나는 단지 취미의 시선으로 보고 있고, 걸음마 단계이지만
작품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어떠한 기술보다 아이디어와 연출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작품이 있어 올려 봅니다.  

Sky by Heebok Lee from David Birnbaum on Vimeo.
이희복씨가 2000년도에 카네기멜론대학 재학시 작품인 'The Sky' 사실 유명한 작품이여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처럼 최근에 보신 분도 오늘 알게 되신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0년이 지났지만 음악과 싱크된 타이포 그래픽이 단어단어의 표현은 물론 전체적인 감성을 자극하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참 멋지네요.


PROFILE


● SADI(삼성아트&디자인스쿨) 수료
● 미국 Carnegie Mellon 대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학부 키네틱타이포그래피/인터랙션 디자인 전공
● 2000년 대학 졸업 후 yU+co, Pittard Sullivan, Troika, Wall to Wall Studios에서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
● 현재 Prologue Films Creative Director
* www.heeboklee .com에서 이희복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이희복이 생각하는 ‘Creativity’란?

‘창조(creativity)’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무에서 유를 끄집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진정한 창조는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한 이래로 끝났다”라고. 따지고 보면 맞는 얘기다. 굉장히 재밌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손잡이를 붙인 컵이 있으면 사람들은 그걸 크리에이티브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엄연히 컵은 원래 있던 거고 그 손잡이 또한 어떤 사물이나 동작에서 따온 것에 다름 아닐 것이다. 그동안 봐왔던 것들의 재밌고 신선한 결합인 셈이다. 마찬가지로 creativity는 0에서 100%의 새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재해석이라고 생각한다. 새롭고 재밌고 독창적이되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진짜 creativity다.
(출처 : the singles 2010년 4월호)

그리고 아래 작품은 영화 "윔블던" Wimbledon, 2005 의 타이틀입니다.
이 타이틀 역시 화려하진 않지만, 테니스 공이 왔다 갔다 하는 특성을 잘 잡아서 만들어 낸 영상입니다.
역시 아이디어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재미있어서 올려 봅니다.


이렇게 선생님이 알려주신 자료나 기타 제가 자료를 보다가 찾게 되는 배울만한 영상이 있다면 항상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