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 외모판단!
게이트를 통해서 남성이 발아래서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등장 시 배경에 깔리는 음악 역시 남성이 고른 음악이다. 남성은 자신을 짐승남, 엄친아 등의 닉네임과 함께 이름을 말하며 목소리 및 말투를 드러낸다.
이때부터 여성들은 남성의 신체와 외모, 옷스타일만을 보고 마음에 안들면 호감이 없음을 나타내는 스위치를 꺼버린다.
2차 : 프로필 및 배경판단!
드디어 남자에 대한 자세한 신상과 가치관이 담긴 VR을 보면서 자신과 맞지 않는 내용이 나올 때 마다 스위치를 끌 수 있다.
남자는 자신의 직업과 친구들의 증언, 취미 등 자신이 밝히고 싶은 모든 것을 보여준다.
3차 : 여성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남자의 입장에서 이런 여성을 만나고 싶다. 자신과 데이트 하는 여성에게 바라는 마지막 당부 1분을 보여진다. 이런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평범함 내용부터 자신이 성형을 할 예정인데 이해해줄 수 있는 여성을 찾는다라는 파격적인 내용까지 가지각색이다.
내숭떨 것 없다!!
20·30대 싱글 여성 30명이 남성 한 명을 두고 호불호를 명확히 드러내는 러브스위치는 사실 현재 영국 네덜란드 일본 등 10개국에서 방영 중인 원제목 ‘테이크 미 아웃(Take Me Out)’입니다.
이 러브스위치를 보면서 맨처음에는 한명의 남자를 두고 너무하다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나도 모르는 나의 이성관을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은근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각각의 1차, 2차, 3차의 룰에 따라서 왜 여자들이 스위치를 껐는지 또는 유지하고 있는지 개인적인 이유, 독특한 취향을 듣게 되는데, 그 내용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또한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대박인 VCR 2차 검증에서는 2분 30초 동안의 이성의 삶의 모습에서
어떤 순간에 여자들의 마음이 떠나는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가 AB형을 밝힌 순간에 1/3의 싱글녀들이 이성을 포기하고,
친구들의 독특한 모습만으로,
월세로 산다고 밝힌 그 순간,
여자들이 떠납니다.
또한 저 역시 싱글녀의 일원으로 이입되어 방송에 나온 남성들의 좋고 나쁨을 대놓고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 좋아하는 스타일을 저도 깨닫게 된 점이 많네요.
여자들은 남자들의 멋진 기럭지에 자신이 옆에서 걸어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감미로운 저음의 목소리륻 듣고 밤새 통화하는 기쁨을 기대하기도,
가지런한 이빨을 보고 여자친구에게 웃어주는 살인미소를 바라보기도 합니다.
온뇌를 사용하여 남성을 스캔하는 여성들의 능력에 놀라면서도
엄친아를 좋아하고, 직업에 감동하는, 프로필에 집착하는 우리의 모습에 반성하면서도
정말 작고 사소한거에 감동하고 마음을 밝힐 줄 아는 요즘 싱글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연결된 커플들이 모두 잘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방송&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드] 스파르타쿠스 11 Episode를 기다리며.. (0) | 2010.05.15 |
---|---|
비가 몰고 오는 W폰의 매력 (10) | 2010.05.14 |
알파라이징. 전 기억하고 싶지않아요. (10) | 2010.04.05 |
업그레이드된 프런코! 시즌 2 파이널 컬렉션. 내가 뽑은 최종우승자는? (4) | 2010.04.05 |
행복 바이러스 김소연의 재발견 [김승우의 승승장구 5회] (4) | 2010.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