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한두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200km에 이르는 멋진 이 해안도로는 하루종일 봐도 질리지 않도 더 있을 정도로 멋진 해안과 파도에 의해 웅장함을 만들어낸 절벽, 기암괴석 숲들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사진기만 들이대면 멋진 사진이 나오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이곳에서 찾아낸 진정한 포토제닉은 변화무쌍하면서도 마음을 편안히 만들어 주는 파도였습니다.
멋진 파도사진을 모아봤어요,
포트캠벨(남쪽)으로 갈수록 점점 더 파도 및 지형이 드라마틱하게 실루엣을 나타내게 됩니다.
잠깐 길가에 차를 세우고 사라졌다 생겼다 하는 파도를 보니 감성적인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규칙적인 파도소리와 끊임없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형상이 마음을 가라앉혀 줍니다.
파도가 조금씩 높아진 벨 비치까지 오자 서퍼들의 천국이 된 듯 합니다.
서핑 클럽이 있어 이곳에서 서핑을 배우시는 분들도 많은 듯 합니다.
저렇게 사람 키에 3배 남짓되는 높은 파도를 마치 자기 몸인 듯 느끼며 서핑하는 서퍼들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신이 납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중심 못잡고 떨어질 것 같네요.
멋진 초콜릿 복근까지 드러내주었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요...
파도가 점점 커지고 깊게 들어옵니다.
파도는 점점 깊어집니다.
사진을 찍다가 갑자기 해안가 깊숙하게 들어오는 바람에 깜짝 놀란 순간입니다. 정말 갑작스러웠어요.
해안선은 점점 높아지고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절벽은 깎아지는 듯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냅니다.
이곳부터는 점점 파도가 거세지기 시작하지요.
그러나 이 절벽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니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네요.
헬기 투어중에 찍은 사진이에요.
지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파도에 맞서 서있는 괴석들 주변에 강한 하얀 파도가 일렁입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에 의해 조금씩 깍이고 쓸려나가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멋진 해안선이 만들어진 것이겠지요.
멋져! 멋져! 정말 감탄사가 절로 계속 나옵니다. 그러나 더 멋진장소가 계속 있기에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이동할 수 밖에 없었어요.
거세게 부서지는 파도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 우뚝 솟은 기암괴석들도 쓰러뜨릴 기세입니다.
실제로 12사도 중의 하나가 작년에 파도에 의해 무너졌고 런던브릿지도 무너졌었지요.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모든 것을 보시려면 하루라도 빨리 가보시는 것이 좋을꺼예요.
저 파도에 휩쓸리면, 뼈도 못추릴 정도로 강력한 힘이 느껴집니다.
아주 쨍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다소 안개낀 흐린 날씨에 살짝 살짝 해가 나오니, 사진은 더욱 아름답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여행하기에는 더 쨍한 날씨가 좋았겠죠? ^^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여행하는 tip.
매 지점마다 발빠르게 움직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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