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연후기] 중년의 카리스마. 포에버 탱고(Forever Tango) Tango by Audringje 탱고는 그 어떤 춤보다도 음악의 깊이만큼 약간의 주름과 풍채가 있는 남성의 리드로 추는 것이 저에게는 익숙해 보입니다. 탱고라는 음악도 리베르탱고(Libertango)와 라 쿰파르시타(La Cumparsita)밖에 모르는 저이지만 영화에서 본 이미지 때문일까요. 음악자체의 느낌 때문일까요. 호리호리한 미남 젋은 댄서의 정열적인 춤보다 한 때 돈과 권력으로 그리고 사랑과 탐욕속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어느 덧 패기가 넘치는 젊음을 뒤로하고 인생의 위트와 쓴 맛을 보여주는 춤의 호소력이 더 짙게 느껴집니다. 아직까지 멋을 알고 여인을 유혹할 줄 아는 중년 남성의 표정과 몸짓은 음악과 어우러져 더 강한 빛으로 마음을 꿰뚫는 것 같습니다. ● 포에버 탱고 (Forever T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