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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두 임금이 반해 어제를 내린 곳 - 죽서루(竹西樓) 삼척에 잘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것도 많이 보고 왔는데요. 삼척의 죽서루도 찾았답니다. 아시다시피 삼척의 죽서루는 관동 8경중 제 1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람은 물론 무료이거니와 앞쪽 창구에서 투어를 신청하시면 친절한 문화관광해설사 분께서 나와서 설명해주신답니다. 저희 대단위 가족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해설사님~ 저는 죽서루 한쪽에 작은 대나무 밭이 보여서 죽서루인줄 알았는데 '죽서'란 이름은 옛날 동쪽으로 죽장사라는 절과 이름난 기생 죽죽선녀의 집이 있어 ‘죽서루’라 하였다고 합니다. 죽서루에 올라가시기 전에 먼저 1층의 주춧돌과 기둥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1층 기둥의 나무 길이가 들쑥날쑥 한 것은 인공적으로 터를.. 더보기
[동영상] 삼척의 해돋이와 아빠의 하모니카 Sunrise with my daddy harmonica. from Costrama on Vimeo. 현재 군인이신 아빠는 직장 때문에 강원도 삼척에 머물고 계십니다. 고3인 동생으로 엄마와도 떨어져 계시죠. 독실한 기독교 신자셔서 아침마다 새벽기도를 하시고 저희에게 새로운 하루를 화이팅하고 또 감사하자는 문자를 보내곤 하세요. (참고로 전 가톨릭 신자입니다) 처음 문자를 받았을 땐, 한번 두번 답장을 곧잘 했었는데 이제는 아침에 오는 문자를 보면 "보내셨구나~"하고 잠들어 버립니다. 몇달 전 아빠에게 다녀왔을 때 아빠와 함께 삼척 해수욕장의 해돋이를 보러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일출을 보겠다고 담요와 캠코더를 들고 나가자 아빠는 하모니카를 챙기십니다. 그리고 제가 삼각대에 캠코더를 올려놓고 바라보는 동안.. 더보기
[울산] 방어진 - 게 먹어보자 와구와구! 지금도 생각납니다. 지금 "소비자가 기가막혀"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대게가 기가막혀"가 하네요. 순간, 우리가 먹은 대게는 무엇일까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대왕암공원에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방어진이 있습니다. 한적한 방어진 항. 엄청나게 큰 문어들. 저렇게 큰 문어를 어떻게 잡았을까.. 작업대에 열려 있는 생선들... 인근의 가게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국내산은 아니지만 대게 2kg를 구입하였습니다. 그 녀석들이 이렇게 익어서 왔습니다. 총 4마리...^^ 울산의 소주 화이트도 주문하였습니다~ 맛이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함께 들어온 소라 안에 가재가 들어있었습니다. 삶아져나온 그릇에 소라가 하나 있었는데, 소라 안에 가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소라안에서 따끈하게 삶아졌네요.. 더보기
[울산] 대왕암공원 하루 여행 울산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결혼식만 다녀오기에는 너무 먼거리. 즐거운 나들이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오빠와 함께 울산 구경을 하룻동안 하였습니다. 참고로 울산에서 택시를 타고 깜짝 놀랐었어요. 울산 택시 기본요금이 2100원, 서울보단 택시기본 요금이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저희는 결혼식이 있는 현대울산 호텔에 묶었는데 바로 앞 현대 예술공원과 현대백화점이 있었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현대공장벽에 붙어있는 구호! 현대백화점은 몇가지 간단한 물품을 사기 좋았습니다. 울산 12경을 모두 보고 싶지만, 짧은 시간을 감안하여 한가지만을 보고 다음에 또 오기로 기약했어요. 우리의 코스는 대왕암공원을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울기등대 - 대왕암 - 대왕암공원 - 방어진 - 울산현대호텔 도심을 지나 조금 들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