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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동영상] 눈데이 건(午砲) NoonDay Gun In Hongkong 홍콩스타페리를 타고 완차이 역에 내려서 코즈웨이 베이 지역으로 걸어갔습니다. 오전부터 이 지역을 찾은 이유는 매일 정오에 쏘아올리는 대포, 눈 데이 건 (Noon Day Gun)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눈 데이 건(午砲 : 아우포 ) (NoonDay Gun) 매 정시에 대포를 쏘아올리는 전통 의식은 무려 150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치만,1800년대 중반 무렵에 코즈웨이 베이를 본거지로 하고 있던 홍콩 굴지의 재벌인 자딘 머세슨 상회가 벌칙으로 받은 의무라고 한다. 당시 자딘 메세슨 상회의 배가 아편을 가득 싣고 홍콩에 입항하였을 때, 자딘 머세스 상회는 환영의 뜻을 담아 21발의 공포를 쏜 것이 영국 총독의 노여움을 샀다. 그러나 자딘 머세슨 회사는 홍콩 경제.. 더보기
오후의 여유 - 애프터눈 티 In 인터콘티넨탈 호텔 홍콩 홍콩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정말 맛있는 애프터눈 티 셋트 먹어보기" 였습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주로 판매되는 "애프터눈 티"는 영국문화의 일부로 오후에 가볍게 차를 마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하나의 홍콩을 대표하는 상품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원조격이라고 불리우는 페닌슐라 호텔(Peninsula Hotel)에서 먹어보는 것을 플랜으로 세웠는데, 오후 3시 30분쯤 도착하고 보니 엄청나게 긴 줄의 사람들이 페니슐라 호텔의 애프터눈 티를 먹으러 와 있었습니다. 앞으로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곳에서 좌불안석으로 차를 마시고 싶지는 않아서 (식기는 예뻐보였어요) 플랜 B = 홍콩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 더보기
슬럼독 밀리어네어 - 인디안 밀리어네어?를 만들까? 공중파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을 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이번 주말에 신랑과 함께 보고왔습니다. 아카데미에서 8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하네요.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작곡상, 주제가상) 아래 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다면, ^^ 다음기회에~ 영화를 보고 난 후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은 잠시 뒤로 하고 궁금한 점을 먼저 적어봅니다. 1) 2천만 루피는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일까? => 559,600,000원 (2009년 03월 20일 17시 18분 기준 매매기준율 1루피 = 27.98원) 한화로 약 5억 6천이니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퀴즈쇼도 최종 상금이 5천만원을 넘는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