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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Austrailia)

[맛집] 코코블랙 KOKO BLACK - 수제 초콜렛의 진수, 멜번 호주


       달콤한 유혹에 빠져보신적이 있나요?

 
호주 멜번을 대표하는 수제 초코렛 코코 블랙(KOKO BLACK)
멜번의 초콜렛투어에 꼭 빠지지 않는 집이기도 하죠.
<콜린스 Collins ST.점>


 ● 상호명 : KOKO BLACK
 ● 홈페이지 : http://www.kokoblack.com.au/
 ● 위 치 
   - 52 Collins ST. (카페 운영, 일요일에는 문 닫음)
   - Royal Acade, 335 Brouke St.
   - Diary Produce Hall, Queen Victoria Market
   - 167 Lygon St. (카페 운영)


오후 두시 가까운 시간에 가니
점심시간에 왔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나고
오후에 반가운 수다를 떨기 위해 만난 사람들이 들어오네요.
저는 푹신한 소파보다는 라운드 테이블을 골랐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여서
애프터눈 티 형식의 달콤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Sharing for two" 메뉴 중 Belgian spoll for two ($23) 을 골랐는데요.
핫초코렛 두가지를 또 고를 수 있었어요.
저희는 벨지안 핫초코렛과 라이트 핫 초코렛을 각각 Pick했습니다.
아래 음료 메뉴 확인하세요(2010년 4월 기준)

* 여기 벨기에 핫 초코렛은 핫초코렛 분말이나 파우더가 아닌,
우유에 직접 초코렛판을 녹여 만든답니다^^ (판매 제품도 그렇게 되어 있었어요)



방문당시 바로 전주가 부활절이라 부활절 달걀 초콜렛을 팔고 있었습니다.
모양이 너무 예쁘지만 가격도 참 우아했습니다.

카페 뒷쪽에는 이렇게 직접 초코렛을 만들고 있는 과정을 공개해 놓고 있었습니다.
다만 사진을 찍게 하지는 못했어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와~ 진한 초코렛 향기를 가득 내뿜으며 나온 세트에 엔돌핀이 급 상승하더군요.

보기와 달리 달지 않은 초코렛 아이스크림과
견과류와 어울리게 고소함을 지닌 초코렛 무스까지

그리고 코코블랙의 수제초코렛과 브라우니를 함께 맛볼 수 있었습니다.
"Sharing for Two" 메뉴 중 패스츄리 등의 빵류와 함께 나오는 것도 있으니
달콤한 디저트를 듬뿍 찍어 드시고 가셔야 후회가 없으실 꺼예요.

심플한 코코블랙의 커피잔.
전 머그잔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코코블랙의 잔도 사오고 싶었는데 보이지 않더라구요.

핫초콜렛의 맛을 물으신다면,
부드러운 카라멜 후에 느껴지는 진한 카카오의 맛이라고 설명하는 게 가장 가깝게 설명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함께 온 저의 인생 짝꿍과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답니다.
처음에 어머! 달지 않고 부드럽게 맛있어.
나도 한입..이라며 음식을 주제로 이야기했지만,
이 테이블에 앉아 여행을 온 지금, 그리고 아직 일정이 남았지만 돌아가서의 서로의 일과 가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와 시간에 대한 금전적 물물교환 시간.

인테리어가 대체로 깔끔하면서도 옛 고풍스런 느낌이 들도록 장식했습니다.
아기 천사 등도 예쁘네요.

맛있는 핫초콜렛을 만드시는 아저씨.

입구쪽에는 코코블랙이 만든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다크에서 밀크 초코렛은 기본, 견과류나 과일이들어간 초코렛까지
그 모양과 맛이 이미 소문이 났다고 하니~ 선물용으로 구입하셔도 제격인 듯 합니다.
특히 핫초코렛은 분말이 아닌 얇게 대패로 썬 초코렛들이여서 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신 한달안에 먹기를 권장하더군요)

사진출처 - kokoblack 웹사이트
사진출처 - kokoblack 웹사이트
사진출처 - kokoblack 웹사이트

장인정신과 편안한 아름다움이 만난 코코블랙, 호주 멜번에 가신다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