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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배낭여행(Europe)/스페인(Spain)

1월의 크리스마스 - 마드리드 주현절 퍼레이드! (Epiphany, Madrid, Spain)

1월 5일 제가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고 거리는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바로 1월 6일 스페인의 공휴일인 주현절 또는 공현 대축일이라고 불리우는 축일때문이였습니다. 영어로는 Epiphany 스페인어로는 Día de Reyes/Epifanía del Señor 한다고 합니다.

 
 
주현절(主顯節), 공현절(公現節,Epiphany) 또는 예수 공현 대축일

 기독교에서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를 만나러 베들레헴을 찾은 것을 기리는 축일
  예수의 출현을 축하하는 교회력 절기이다. 동방 박사가 예수를 찾은 일이나, 세례자 요한이 예수에게 세례를 준 것처럼 예수의 탄생이나 어린 시절과 관계된 사건을 기념한다. 12일간의 성탄주일을 지키고 난 후의 첫날이기 때문에 1월 6일에 지킨다.
 성공회에서는 공현절[1], 개신교에서는 주현절[2], 천주교에 서는 주님 공현 대축일이라고 부른다. 주현절의 절기색은 ‘흰색’이다. 흰색은 흠 없는 순결, 거룩함, 완전, 위엄, 영광, 즐거움의 색이다. 이는 신성의 색이다. 성탄절이나 부활절과 같은 기쁜 축제와 그리스도의 생애 중 특별한 사건이 있을 때 사용하는 의식색이다. (출처 : 위키피디아)

 ● Epiphany Parade
 마드리드에서는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 마드리드 투어 홈페이지 : http://www.turismomadrid.es/INGL/MTUR/pagina/MTURGastronomia_vtm.shtml
 투어시간 : 오후 6:30부터
  투어 코스 : Nuevos Ministerios 에서 Plaza de Cibeles까지

스페인과 이탈리아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날 츄리 아래 있는 선물박스나 침대위에 걸려있는 양말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1월 6일날 창문밖에 걸어둔 양말을 확인한다고 하네요.
주현절 전야제로(1월 5일)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동방박사가 선물을 들고 아기 예수를 찾아가는 모습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우연찮게 보게되었습니다.

퍼레이드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도 참가합니다.

Source:Xinhua

물과 불, 하늘, 인체 그리고 서커스 및 불쇼도 보여줍니다.
사실 당시 이러한 퍼레이드 내용을 모르고 보았을 때는 장남감같은 알록달록한 색상의 차들과 분장한 사람들을 보고, 어린들을 위한 어떤 행사를 하나.. 라고만 생각했었어요. 내용만 잘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화려한 불쇼 동영상>



저보다 훨씬 잘 찍으신 사진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출처 : blog.joins.com)

출처 : blog.joins.com

출처 : blog.joins.com




다음날 1월 6일, 주현절, 하루를 그냥 허비하는 것이 아까워 낮에 둘레둘레 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마드리드 궁으로 가보니, 기자도 와있고, 경찰들고 입구에 주~욱 정렬해 있었습니다.
역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스페인 왕실은 주현절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왕실 근위대를 둘러보거나, 어떠한 행사를 갖는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러한 행사 전후의 모습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설날처럼 모든 곳이 다 문을 닫아 맛있는 것을 먹는것도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꽤 유니크(?)한 경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부..공부 더 많이 알고 가자

오늘의 교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