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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Austrailia)/멜버른계획

[4th Day] 옛거리와 로맨틱 스파 in 멜버른 (Sovereign hill & Daylesford spa in Melbourne) - 5박 7일


예전 TV에서 방송을 본 것이 기억납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과연 유효기간이 어떻게 될까라는 주제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중 재미있는 실험이 있었는데, 오래된 연인들의 심박수였습니다.
물론 모두들 예상하듯이 오래된 연인은 설레임이나 두근거림은 갓 만난 100일 커플들 보다는 적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일로 짜증이 났을 때, 갑작스러운 일도 당황했을 때 급격히 올라갔던 심박수는 오래된 연인 또는 부부를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그리고 매우 빠르게 정상 심박수로 돌아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네, 안정감이겠지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일어나는 이러한 현상은 부모에 대한 사랑, 오랜 연인에 대란 사랑의 한 모습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런 안정적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랑의 느낌과 비슷한 마음과 외적 휴식과 안정감을 주는 스파 여행지를 꼽아봤습니다.
그 전에 150년 전 살아움직이는 박물관을 먼저 가볼까요?
매일매일 전혀 다른 지역을 탐방하니 그 새로움에 전혀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이 듭니다.
멜버른, 그레이트 오션로드, 야라밸리와는 또 다른 모습을 간직한 곳, 오늘은 옛 빅토리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발라렛(Ballarat) 지역의 소버린 힐(Sovereign Hill)에서부터 데일리스포드(Daylesford)의 온천스파까지 경험해 보는 코스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150여 년 전, 빅토리아 중부에서 금이 발견되자,발라라트(Ballarat)와 벤디고(Bendigo)의 주요 거리를 따라 많은 대형 호텔과 공공 건물, 역사적인 정원과 주택, 고풍스러운 가게, 그리고 몰든(Maldon)과 캐슬메인(Castlemaine), 스타웰(Stawell) 등의 거주 지역에는 광부 숙소가 세워졌고 지금까지도 그 역사와 흔적이 다양한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속촌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옛호주 전통 복장 및 직접 사금채취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홈페이지 : http://www.sovereignhill.com.au/
2010 3월 20일~21일에는 "Melbourne food and Wine Festival 2010"이 소버린힐에서 열린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됩니다.
소버린힐 온라인 쇼핑몰 : http://shopping.sovereignhill.com.au/
소버린힐 지도 및 안내도 : http://www.sovereignhill.com.au/tour/24.html
 

이런 금 팬던트 목걸이 및 홈페이드 과자 및 사탕등을 쇼핑몰에서 팔고 있네요.

* 소버린 힐 관련 내용 서치 중 영국 왕실에서 직접 소버린 힐을 방문했었던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엘리자베스여왕과 고 다이애나비가 소버린 힐에 있으니 그 모습 자체가 영화 속 한장면 같습니다.

15 Apr 1983, 영국 다이애나비 소버린힐 방문

24 Mar 2000,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공식 소버린힐 방문 사진

24 Mar 2000,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공식 소버린힐 방문 사진


이렇게 과거와의 직접적인 조우가 가능한 소버린힐에서 서부영화의 한장면을 재현해 보고 싶네요. 웅장한 규모의 빛과 소리 쇼인 남십자성의 붉은 피(Blood On the Southern Cross)가 매일 1시간 20분간 공연한다고합니다.
전통 음식 및 파이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데일리스포드 오가닉으로 더 알려진 이름, 데일리스포드(daylesford).
멜버른에서 한시간거리로 가까우면서도 온천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고급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호주빅토리아주 관광청 데일리스포드 홍보 동영상>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미네랄 온천과 스파리조트가 유명한 데일리스포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또 다양한 부띠끄 호텔, 스파패키지를 내세운 호텔도 많아 휴식과 로맨틱한 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온천에 몸을 맡긴 채 편안함을 만끽하며 감칠맛 나는 현지 와인과 고급 요리, 운치있는 숙박시설에서의 하룻밤은 멜버른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줄 것 같습니다.
 데일리스포드는 빅토리아 온천 지역의 한가운데 위치한 마을입니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호주 최고의 스파-휴양 중심지로 사랑 받아 왔습니다. 원기회복에 좋은 광천수를 시음하고, 고급 숙박시설에 묵으면서 공예품과 골동품 상점을 둘러 보기도 하고, 보트를 타거나 와인 한 잔으로 몸의 피로를 푼 다음 근사한 저녁을 즐기는 추천코스는 것이 제 목표예요!
홈페이지 : http://www.visitdaylesford.com.au/Forms/Default.aspx

또 다른 온천 휴양지 헵번, 데일리스포드와 함께 호주스파 휴양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스파단지로도 유명한 헵번 온천(Hepburn Springs)는 대부분 숙소와 온천을 겸하고 있고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 중 유명한 스파리조트 두 곳을 뽑아봤습니다.


헵번스파(Hepburnspa)

http://www.hepburnspa.com.au/

1930년대의 아트 데코 스타일의 고풍스러움과 현대 시설이 어우러진 대표 스파 하우스입니다. 다른 곳보다 규모가 크며, 데코 레스토랑과 카페, 바, 게스트라운지, 다이닝룸, 리트릿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헵번배스하우스앤스파 (Hepburn Bath House and Spa)

http://www.hepburnbathhouse.com/

1895년에 오픈한 전통있는 이 헵번배스하우스 앤 스파는 헵번지역에서도 제법 규모가 큰 편입니다. 큰 창으로 바깥이 보이는 6인용 풀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런 고급 호텔에서의 스파는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래도 비용이 걱정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프라이빗 공간에서 스파를 즐기면서도 식사도 포함된 스파패키지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여기도 다양한 패키지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