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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콩 옛영화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해준 '영화의 거리' 홍콩의 제 1등 관광상품은 바로 야경입니다. 하늘 높이 솟아있는 빌딩들이 주욱 늘어서있는 야경을 볼 수 있는 거리는 단순히 야경만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홍콩 별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기도 합니다. 바로 '영화의 거리'가 있거든요! 영화의 거리(스타의 거리)가 시작될 즈음 거리이름이 적힌 큰 슬레이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멋진 야경을 구경하러 나온 연인과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정말 사람 많네요. 사람이 많다고 야경이 멋지다고 앞만 보고 다니시면 금물! 바닦을 보시면 별표가 있는 곳에 홍콩 스타들의 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는 아니지만 몇몇 그리운 홍콩스타들을 따라가 볼께요. 1) 십삼태보의 영화에서 유명했던, 적룡 (狄龍 Lung Ti) 사실 전 이분은 잘 몰랐습니다. 영문.. 더보기
솔직한 영상속에 숨어있는 긴장감 - The Ghost Writer (유령작가) 2010.06.01 어제 저녁 유령작가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저도 모르겠지만 아바타 이후 오랫만에 보는 영화라 마음이 설레였죠.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블록버스터급 또는 헐리우드 영화들의 실제보다 더 화려하고 때론 어지럽기까지 한 카메라 웍과 CG에 익숙한 분들, 짧은 예고편의 마음을 뺏겨 버리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초반에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차분히 가라앉은 회색조의 영상들, 클로즈업 된 인물들에 미세하게 드러나는 표정들. 극도로 군더더기 없는 편집이 주는 깔끔함이 더 미스테리하게 느껴지고 힘이 느껴집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영국 수상 ‘아담 랭’의 자서전을 쓰던 사람이 자살을 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작업을 맡게 된 유령작가(이완 맥그리거). 책을 마무리하.. 더보기
슬럼독 밀리어네어 - 인디안 밀리어네어?를 만들까? 공중파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을 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이번 주말에 신랑과 함께 보고왔습니다. 아카데미에서 8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하네요.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작곡상, 주제가상) 아래 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다면, ^^ 다음기회에~ 영화를 보고 난 후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은 잠시 뒤로 하고 궁금한 점을 먼저 적어봅니다. 1) 2천만 루피는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일까? => 559,600,000원 (2009년 03월 20일 17시 18분 기준 매매기준율 1루피 = 27.98원) 한화로 약 5억 6천이니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퀴즈쇼도 최종 상금이 5천만원을 넘는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