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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문화) 리뷰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2009 챕터와 그의 음악

http://www.inglouriousbasterds.kr/
러닝타임 : 2시간 32분 (스포일러 있습니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주말에 신랑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하면 킬빌이 저는 가장먼저 생각납니다.
이번에 본 영화 바스터즈는 그 보다 조금더 덜 잔인한(?)영화라고 느껴지네요. 그렇지만
각 5챕터로 나누어지는 스토리는 다양한 긴장감으로 다가옵니다.


* 챕터로 나누어지는 이야기 (출처 : 야후!무비 : http://movies.yahoo.com/movie/1808404206/details)


Chapter 1 - Once Upon a Time … Nazi Occupied France : 한스 란다 특징 머리속에 집어 넣기


  
 
Story : 나치군에 의해 점령당한 프랑스 한 마을. "유태인사냥꾼"이라고 불리는 한스대령이 한 집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대화만으로 유태인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자백받습니다. 곧 유태인이 숨어있던 곳에 총을 난사하고 그 중 쇼사나는 여기에서 그렇게 탈출합니다.


 콜 한스 란다 (Col Hans Landa)역  :  Christoph Waltz 

1) 한스대령 역을 맡은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와 긴장감이 너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합당하지만 어딘가 앉아있기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바로 그의 대화상대는 그에게 들켜서는 안될무언가를 가지고 있으며, 한스역시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상대방이 인정하게 하기 위한 한스의 대화법은 참으로 스릴 넘칩니다. 어떠한 화면의 기교도 음악도 필요없이 말이죠.
때론 공손하게, 때로 유머로 조금씩 옮가미를 옭아매는 듯이 그는 질문하고 이를 빠져나가기 위한 상대방의 대화는 보는 내내 모래알이 머리속을 굴러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한스 란다의 강렬한 이미지는 후에 챕터 3장에서 쇼사나와 다시 만나 이야기를 하기위해 앉는 것 만으로도 관객을 긴장시킵니다.
그만큼 첫챕터에서 그의 인상은 강하고 멋있었습니다. 

 2) 또 재미있었던 것은 불어로 이야기하던 그들은 갑자기 중간에 영어로 이야기하자고 바꾸는데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처럼 배경은 인도이지만, 마켓을 겨냥하여 중간에영어로 바꾼 것같은 인상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독일어만을 알고 있는 유태이인의 귀를 막는 것으로 한스는 집주인에게 유태인의 존재를 자백받을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 되었습니다 

Chapter 2 - Inglorious Basterds : 바스터즈의 등장

 
 Story : 여기서 브래드 피트가 등장합니다. 나치에 대항하여 다치를 잡아서 머리가죽을 벗기는 그들은 바스터즈.

  알도 레인 (Lt Aldo Raine) 역  :  Brad Pitt 

  특히 브래드피트는 일명 사투리를 심하게 사용하는데요.  산골 억양(hillbilly accent)이라고 말하는 미국 남부 사투립니다. 서부영화에서 카우보이들이 많이 쓰던 강하고 투박한 억양이지요. 영화 속에서 브래드 피트의 출신지역인 테네시주 억양이기도 합니다. 이 억양을 쓰니 좀 바보같아 보이더군요.
 아무튼 2장에서는 그들의 나치못지 않은 악명높은 공격과 한번 나치를 영원한 나치의 굴레를 피할 수 없도록 이마에 표식을 심어 넣어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독일어을 쓰는 영어를 쓰든, 이탈리아어를 쓰든 나치의 상징 마크가 이마에 찍힌 이상 더이상의 미스 커뮤니케이션은 없겠지요.

  슈티글리츠(Sgt Hugo Stiglitz)역 : Til Schweiger
  도노위츠(Sgt Donnie Donowitz)역 일명  Bear Jew : Eli Roth

 Chapter 3 - German Night in Paris : 쇼사나의 계획

 
  Story :  쇼사나는 한마을 극장의 주인이 되어 있습니다. 운명의 장난처럼 전쟁의 영웅으로 이름난 독일장교 한명이 그녀에게 빠져 버립니다. 이 독일군인은 그녀를 위해(?) 그녀의 극장에서 자신의 전쟁일화를 다룬 영화 시사회를 열도록 상부에 요청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그들만 = 독일인들만의 잔치"를 열기로 하지요. 반강제적으로 이 시사회를 열게된 쇼사나는 자신의 극장에서 열리게 될 시사회에 나치 주요 인물들이 모두 참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들에게 복수를 결심합니다.


  쇼샤나 (Shosanna Dreyfus)역 : Mélanie Laurent 

Chapter 4  : Operation Kino 또 다른 계획의 시작

 
 Story :  역시 이 정보는 미국측에도 들어가 시사회장을 폭탄으로 날려버릴 작전으로 바스터즈와 영국 유명배우와의 접선을 진행합니다.
이 날 히틀러까지 참석한다고 하니 최고의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외딴 지역 지하 술집에서 접선하지만, 이 또한 예상치 못한 사람들의 등장으로 인해 일이 뒤엉키기 시작합니다.
 Gen Ed Fenech역 : Mike Myers (전 그래도 자꾸 오스틴 파워가 생각납니다.)
 브리짓(Bridget Von Hammersmark)역 : Diane Kruger


 Chapter 5 - Revenge of the Giant Face 복수의 얼굴

 Story :   네.. 그리고 영화는 마지막을 이야기릏 항하여 달려갑니다. 

 * 한스린다가  브리짓을 독대하는 마지막 장면 굿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면 늘 그렇듯이 이 영화역시 곳곳에 사용된 음악이 극의 흐름을 즐겁게 또는 유희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악이 고전영화에 사용되었던 음악들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엔니오 모리꼬네에 의해 다시 화면에서 태어난 이들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리뷰라고 생각되네요.

음악감상을 위해 유투브에서 모아보았습니다. 사운드 트랙에 관심있으신 분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1. The Green Leaves Of Summer영화 시작과 함께 나왔던 음악 - 1960년대 Alamo (알라모) 영화에도 나왔던 영화 삽입곡

    - 작곡 : Dimitri Tiomkin, Paul Francis Webster (II)

    약간의 편곡의 느낌으로 대부 영화에 어울릴 듯한 느낌이 납니다. 제 스스로 듣기에 희대의 거부로 살아왔던 인물이 짧은 자신의 역사를 마치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배포답게 즐기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으로 음악을 올려봅니다. 즐감하세요.


     A time to be reapin', a time to be sowin'.
    The green leaves of Summer are callin' me home.
    'Twas so good to be young then, in a season of plenty,
    When the catfish were jumpin' as high as the sky.

    A time just for plantin', a time just for ploughin'.
    A time to be courtin' a girl of your own.
    'Twas so good to be young then, to be close to the earth,
    And to stand by your wife at the moment of birth.

    A time to be reapin', a time to be sowin'.
    The green leaves of Summer are callin' me home.
    'Twas so good to be young then, with the sweet smell of apples,
    And the owl in the pine tree a-winkin' his eye.

    A time just for plantin', a time just for ploughin'.
    A time just for livin', a place for to die.
    'Twas so good to be young then, to be close to the earth,
    Now the green leaves of Summer are callin' me home.

    'Twas so good to be young then, to be close to the earth,
    Now the green leaves of Summer are callin' me home.


    2. The Verdict (“Dopo La condanna”)

     

    3. L’incontro Con La Figlia

     

    4. White Lightning(main title)


     

    5. Slaughter


     

    6. Algeri: 1 Novembre 1954 (Battle Of Algiers)

     

    7. The Surrender (“La Resa”)


     

    8. One Silver Dollar (Un Dollaro Bucato) - Gianni Ferrio

     

    9.Bath Attack

     

    10.Davon Geht Die Welt Nicht Unter

     

    11.Ich Wollt Ich Waer Ein Huhn

     

    12.Cat People (Putting Out The Fire)

     
    샤쇼나가 자신의 가족을 모두 헤쳤던 나치군을 극장에서 몰살시키는 계획을 준비하며 볼터치마저 군인스럽게 하던 장면..
    그녀가 일어나 방을 나설때부터 카메라는 하늘에서 내리듯이 비춰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과 함께 나왔던 음악입니다.

    13. Mystic And Severe

     

    14.Zulus

     

    15.Un Amico


     

    16.Tiger Tank

     

    17. Rabbia E Tarant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