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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AOC 와인바에서 와인아닌 맥주 마시기 청담동 Mnet 건물 뒷쪽에 있는 A.O.C 와인바가 있습니다. A.O.C는 프랑스 와인의 품질체계를 일컫는 약자로 (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 사용되어 간판만 봐도 와인바인 줄 알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어느 날. 언니를 기다리며 신랑과 함께 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요일 오후 3~4시쯤 갔더니 손님이 없어서 좋았어요. 하하 AOC는 주황색을 바탕으로 모던한 스타일을 보이는 듯 하지만 곳곳에 재미있는 소품과 오리엔탈 스타일의 무늬와 장식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코너 테이블이 참 예쁘죠? 와인바 오른쪽 안쪽에 이런 공간이 더 있답니다. 물론 전 오늘은 밖에 앉았지만요. 왼쪽은 너무 앙증맞았던 거울입니다. 소품과 인테리어가 100% 매치되지 않는 게 오히려 장점.. 더보기
나의 완소 메뉴 - 퀘소라이브! 인 온더보더 제가 요즘 최고 좋아하는 음식점을 꼽으라고 하면 여기 이 "온 더 보더(On the Border)"입니다. 패밀리 멕시칸 음식점으로 삼성동 무역센터점과 여의도 타임스퀘어점에 자주 간답니다. 30% 할인쿠폰 알뜰하게 다 썼죠. 여기서 꼭 드셔보시라고 강추하고 싶은 메뉴가 두가지 있습니다.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퀘소라이브! 입니다. 생아보카도와 토마토,양파와 시즈닝을 함께 바로 그 자리에 섞어주기 때문에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버 분이 테이블 앞에서 혹시 싫어하는 재료가 있는지 고객에게 확인을 받은 후 만들어준답니다. 저는 이 새로운 맛이 너무 좋아서 모두 다 넣어달라고 해요. 퀘소라이브는 나쵸칩위에 얻어서 먹으면 맛이 최고랍니다. 맥주 안주로도 너무 좋은 것 같아.. 더보기
[동영상]고풍스런 트램안에서의 황홀한 식사 - 로맨틱 트램카 레스토랑 호주 멜번에서의 로맨틱 데이트는 빨간 불이 켜져 있는 트램이 들어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두워서 잘 나오지 않았지만, 즐거운 순간을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매니저 분이 노래도 불러주셔서 인트로로 넣었어요.^^ 신랑이 세레나데를 불러줬어야 했는데ㅋ 플레이 버튼으로 감상해보세요. 약간 닭살스런 것만 모았기에 저는 봐도봐도 재미있네요. 트램카 안의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콜로니얼 트램카 레스토랑(The Colonial Tramcar Restaurant)은 멜번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였습니다. 옛스러운 외관에 차량번호 2번이 곧 떠나야할 기차번호처럼 찌릿합니다. 빨간색 트램과 붉은 색 등이 영화 속 장면같이 느껴집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배안의 식당이라던지, 기차역을 개조한 식당.. 더보기
계란한판 나이, 나이 듦을 느낄 때 아직까지 삶을 살아가면서, 누가 나이를 물어보면 바로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조금생각하고 얘기하게 됩니다. 물론 나이를 적게 말하려고 한다기 보다는 왠지 한 해 한 해 지나면서 세상사람들은 나이를 다 먹는 것 같은데 왠지 저는 그대로 인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그런 제가 벌써 한국나이로 계란 한판의 나이가 됐네요. 아직도 최신가요를 따라부르고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지만, 결혼도 한 지금 이제는 예전의 내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때가 있습니다. 1. 신발장에 하이힐 보다 스니커즈와 플랫폼 슈즈가 늘어날 때 여자의 자존심은 굽높이이고, 플랫폼 슈즈도 유행에 맞춰 신는다고는 대학생때부터 하이힐에서 내려온 적이 없던 제가 작년부터 하나 둘 편한 신발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랜시간 힐을 신다보면 저.. 더보기
[동영상] 빙빙 돌려서 먹는 호주식 홍차 Billy Tea 위 깡통 속 그림을 보신적이 있나요? 캠프파이어를 하며 솥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차. 바로 호주에서의 전통적인 Billy tea라고 불리우는 차 마시는 법입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시작 전 한가로운 공원에 들려 모닝티를 마시기 위해 들렸습니다. 한적한 호수와 새소리만 들리는 공원, 아침이슬에 아직 잔디가 촉촉합니다. 오늘 투어를 같이할 저를 포함한 10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두 모였네요. 가이드가 준비한 것이 이 빌리 티입니다. 빌리 Billy는 teapot, container for boiling water 로 “Billy”는 커피나 차를 끓이기 위한 뜨거운 물을 담아두는 주전자같은 것을 말합니다. 마실 홍차 종류로 오스트레일리안 부시랜드 티(Austrailian Bush.. 더보기
데이빗 린치의 빨간방 나에겐 '트윈픽스'로 익숙한 데이빗 린치의 메모같은 글이다. 그는 책에서 그가 적극적으로 찬양하는 명상의 방법을 통해 자아,내면과의 깊은 만남과 이를 통한 창조적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창조적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그만의 방법도 소개한다. 단계적이거나 논리적 접근방법이 아닌 긍정적인 힘을 바탕으로 한 작은 아이디어로 큰 그림으로 맞추는 그만의 시행착오도 담담히 이야기한다. 그의 글은 매우 담백하면서 진솔해서 책 속 글귀처럼 책에서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와 내가 얻은 것을 글로써 표현하기는 여려울 것이다. 어렸을 때 아빠가 한달에 한번씩 서점에 데려가 책을 사주곤 하셨다. 한 4달 정도 명상, 오라, 뇌파 등 설명될 수 없는 이야기에 마음을 뺏겨 열심히 책을 들여다 보곤 했던 기억.. 더보기
멜번의 또 다른 교통수단 - 메트로 1. 스트리트(ST) 이름 기억하기 멜버른의 도심 지도만 본다면 동서남북의 랜드마크가 머릿속에 쏙쏙 잘들어옵니다. 그러나 구석구석 탐방을 하고 레스토랑이나 호텔을 잘 찾아가려면 스트리트(ST.) 명을 대략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 매번 지도를 꺼낼 필요가 줄여 줄테니까요. CBD의 ST는 세로로 SPENCER / KING / WILLIAM / QUEEN / VICTORIA / SWANSTON / RUSSELL / EXHIBITHION / SPRING 이죠. 특히 가운데 ST이름은 1.King William 2. Queen Elizabeth 로 연결하면 금방 기억하시기 쉬울 꺼예요. 가로로는 FLINDERS / COLLINS / BROUKE / LONSDALE / LATROBE ST이고 그 사이사이.. 더보기
[미드] 스파르타쿠스 11 Episode를 기다리며.. 재밌게 봤던 ROME 시리즈를 뒤이어 최근에 알게된 스파르타쿠스 미국 Starz 사의 야심작으로 현재 OCN에서 최고의 시청률 미드다. 매주 OCN에서 하는 것을 보고 빠졌는데 오늘 벌써 11 Episode, 12 Episode를 보게 된다. 1 시즌이 13 Episode로 끝난다고 하니, 벌써부터 아쉽다. 강렬한 색체의 영상, 어색하지만 잔인한 그래픽과 선정적인 (19)금 장면들만 있다면 재밌다고 호평하기 어려우나 동 시간대에 한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욕심과 음모들이 만들어내는 스토리가 극의 재미를 주고 있다. 게다 어디에서나 빠지지 않는 여자들의 암투도 충분히 거들고 있지. 로마군의 요청을 받아 게타이족과의 전쟁을 치루게 된 트라키아 전사들. 고향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전투를 치르던 그들에게, 로.. 더보기
비가 몰고 오는 W폰의 매력 요 몇일 사이 제가 푹 빠진 CF가 있다. 바로 SK텔레시스의 W폰. 요즘 비, 정지훈씨의 토크나 이미지에 대한 이런저런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저는 비의 이번 '널 붙잡을 노래'가 지난번 레이니즘보다 좋고, 그리고 이번 선전도 좋다.^^ 가수 비의 매력은 약간은 느린 비트의 음악에서 한층 더 발휘된다고 느끼는데 이번 노래와 춤, 의상 모두 맘에 드니까.. 그런 그가 새롭게 출연한 W폰. 야성적 매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CF. 블로그에 올려놓고 자주 보련다. 비는 연예인 생활이 거의 8년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몇 년을 연예게 최고의 자리에 있는 비. 그만큼 어필했던 매력도 다양했지만, 최근의 그의 섹스어필이 반갑다. 난 지난번 레이니즘이 별로였기에... 확실히 짐승돌, 아이돌보다 섹시하다. 이 선전에서.. 더보기
2%부족했던 정자동 상권을 흥분시키다 - NHN 신사옥 일요일 저녁 즈음 찾은 정자동. 저녁 7시가 다 되어가지만, 유명한 레스토랑의 손님이 세팀밖에 없을 정도로 한산합니다. 분당에서는 가장 알아주는 브런치 골목이고 좋은 상권에 속하지만 최근 들어선 판교와 야탑동 근처 성남시청이 오픈하면서 정자동의 부동산 시세 및 상권이 안좋아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지요. 아무리 일요일이라고 해도 문을 닫은 가게가 절반정도 되어 보였으니까요. 거리도 한산하고 차도 막히질 않습니다. 연예인 음식점 및 유명 헤어숍도 많지만, 손님이 많아보이질 않네요. 그러던 정자동이 요즘 다시 들썩입니다. 바로 입주를 시작한 NHN 덕분입니다. NAVER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환영플랫카드나 할인을 해준다는 안내 문구를 걸어놓은 가게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라운.. 더보기